로고

XRP 고래, 일주일 만에 23억 달러어치 매도...2달러 지켜낼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4/01 [21:50]

XRP 고래, 일주일 만에 23억 달러어치 매도...2달러 지켜낼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4/01 [21:50]
 XRP

▲ XRP     ©

 

4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최근 XRP 가격은 고래들의 대규모 매도 여파로 2달러 지지선 근처까지 급락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1억~10억 개의 XRP를 보유한 대형 고래들이 약 11억 2,000만 개의 XRP를 매도하며 총 23억 4,000만 달러 상당의 매도 물량을 시장에 쏟아냈다. 이로 인해 해당 그룹의 보유량은 89억 8,000만 개로 줄어들었다. 이러한 고래들의 움직임은 단기적인 불확실성과 함께 추가 하락 가능성을 암시한다.

 

반면,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장기 보유자(LTH)들의 '라이블리니스(Liveliness)' 지표는 3개월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장기 투자자들이 하락장에도 불구하고 매도보다 매집에 나서고 있음을 보여주며, 일부 매도 압력을 상쇄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술적 관점에서 XRP는 현재 2.1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핵심 지지선인 2.02달러를 유지 중이다. 만약 해당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추가 하락이 불가피하며, 반대로 2.27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상승 전환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이후 목표 가격은 2.56달러다.

 

전문가들은 "XRP가 단기적으로는 2.02달러와 2.27달러 사이에서 방향성을 모색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시장에 추가적인 호재가 유입되지 않는 한, 현재의 약세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는 경고도 덧붙였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업비트X윤남노 셰프의 비트코인 피자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