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최근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MVRV(시가총액 대비 실현가치) 지표가 하락하면서 추세 전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4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XRP는 지난 1월 말부터 이어진 조정 국면에서 40% 넘게 하락했음에도 주요 알트코인 대비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MVRV 지표가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하락하면서 이는 매집 구간 진입 또는 추가 하락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현재 XRP는 2.13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주간 21% 하락했다. 심리적 지지선인 2달러를 하회할 경우 매도세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대로 2달러 방어에 성공하고 2.40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상승 전환 가능성도 있다.
온체인 분석업체 샌티멘트(Santiment) 데이터에 따르면, XRP의 MVRV 비율 하락은 장기 보유자들의 저가 매집을 시사하는 신호일 수 있다. 이에 따라 당분간 가격이 하방 압력을 받더라도 하락폭은 제한될 수 있다는 해석도 있다.
한편, 시장에서는 여전히 매크로 불확실성에 따른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금리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긴장이 암호화폐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XRP가 2달러를 지지할 수 있을지 여부에 따라 이번 분기 전체의 추세가 결정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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