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가 도지코인(DOGE)의 시가총액을 2배로 넘긴다면, 역사적 최고가에 근접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4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SHIB는 현재 도지코인과의 밈코인 시총 경쟁에서 밀리고 있으나, 향후 시총이 DOGE의 2배에 도달할 경우 가격은 0.0000857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2021년 10월 기록한 역대 최고가(0.00008845달러) 대비 단 3.10% 낮은 수준이다.
현재 도지코인의 시총은 252억5,000만 달러, SHIB는 약 75억 달러로 집계되며, 시총 격차는 여전히 크다. 그러나 SHIB 커뮤니티는 DOGE를 다시 제칠 것이라는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만약 SHIB가 도지코인의 시총을 2배 초과하게 된다면, 총 시가총액은 505억 달러로 증가하게 되고, 이는 현재보다 약 573.33% 급등한 수치다.
이러한 시총 확대는 SHIB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현재 유통량(589조2,500억 개)이 변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SHIB 가격은 약 0.00008570달러까지 오르게 된다. 이는 기술적으로도 2021년 고점을 거의 회복한 수준이다.
시장 전문가들 역시 이와 유사한 가격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분석가 잰록스(Xanrox)는 피보나치 0.618 구간에서 매수 기회를 언급하며 0.00008588달러를 목표가로 제시했고, 트레이딩뷰의 에스마에이 바이키(Esmaei Baiki)도 상승 깃발(bull flag) 패턴 돌파 시 해당 가격대를 예측했다. 가격 예측 플랫폼 체인질리(Changelly)는 2028년 11월까지 해당 목표가 도달을 점쳤으며, 텔레가온(Telegaon)은 2026년까지 해당 가격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단, 실제 도달 시점은 이보다 앞당겨질 수도 있고, 뒤로 밀릴 수도 있어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특히 SHIB의 대규모 소각 증가와 채택 확산 등 추가적인 펀더멘털 요인이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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