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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2,501개만 있어도 상위 10%?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4/02 [03:00]

XRP 2,501개만 있어도 상위 10%?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4/02 [03:00]
리플(XRP), 달러(USD)

▲ 리플(XRP), 달러(USD)     ©

 

XRP 가격이 2달러 초반대에서 횡보하는 가운데, 단 몇 천 개의 보유만으로도 상위 1% 보유자 대열에 합류할 수 있다는 분석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 보유량 기준 상위 10%에 진입하려면 2,501개가 필요하며, 이는 약 5,227달러 수준이다. 상위 5% 진입에는 9,003개(약 1만 9,000달러), 상위 1% 진입에는 52,030개(약 10만 8,742달러)가 요구된다. 현재 63,376개 지갑만이 이 조건을 충족하고 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XRP 총 보유 계정 수가 633만 개를 넘지만, 대부분의 지갑은 500개 미만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261만 개 지갑은 단 20개만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이 가진 XRP는 총 2,317만 개에 불과하다. 반면, 30개 미만의 고래 지갑이 전체 공급량 중 200억 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최근 XRP가 2.08달러까지 하락하며 지난주에만 13% 하락한 점을 언급하며, 이런 가격 조정이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시각을 전했다. 기술적으로는 올해 초부터 지속된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추가 지지선은 1.80달러 선으로 분석된다.

 

또한 커뮤니티 인사 에도아르도 파리나(Edoardo Farina)는 "2,501개 XRP 보유만으로도 XRP가 100달러에 도달할 경우 약 25만 달러 자산을 확보할 수 있다"며 장기적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그러나 더크립토베이직은 관련 전망이 순전히 가정에 기반하며, 일부 플랫폼은 100달러 도달까지 10년 이상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끝으로 매체는 심리적 허들로 작용할 수 있는 ‘XRP 상위 보유자’ 진입 기준이 생각보다 낮다는 점을 강조하며, 커뮤니티 내 보유 확대 움직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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