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XRP, 4월 중 10달러 간다? 美 의회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촉매 될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4/02 [10:15]

XRP, 4월 중 10달러 간다? 美 의회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촉매 될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4/02 [10:15]
리플(XRP)

▲ 리플(XRP)     ©

 

XRP 가격이 4월 들어 2.20달러로 반등하며 낙관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미국 의회의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리플(Ripple)의 스테이블코인 RLUSD에 유리하게 작용할 경우, XRP가 1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4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는 1일 월요일 급락 후 2달러 부근에서 바닥을 형성한 뒤 5% 반등해 2.20달러에 안착했다. 이 반등은 미 의회의 스테이블코인 법안(STABLE Act) 검토 일정과 맞물려 투자 심리가 회복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법안은 스테이블코인의 발행 요건과 결제 시스템 내 활용을 규정하며, 리플의 RLUSD와 같은 규제 친화적 스테이블코인의 채택 확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리플 경영진은 최근 수차례 규제 명확성의 필요성을 강조해왔으며, RLUSD는 국경 간 결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수단으로 설계되었다.

 

코인게이프는 규제 명확성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상승장을 견인한 선례에 비추어, 이번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XRP에도 비슷한 파급 효과를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기조와 SEC 소송 종결이라는 이점이 더해지면서 XRP는 결제 시장 내 입지를 더욱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매체는 기술적 분석 역시 긍정적인 시그널을 나타낸다고 짚었다. XRP는 하락 쐐기형(Falling Wedge) 패턴 상단을 돌파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2.21달러 저항선 돌파 시 2.50달러까지의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 RSI는 46.74로 과매도 국면을 벗어나며 매수세 회복을 나타낸다. 주요 지지선은 2.02달러로 확인되었다.

 

분석가들은 향후 수일 내 XRP가 2.14달러 이상에서 지지를 확보하고, RLUSD 관련 규제 수혜가 확인될 경우 10달러 돌파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XRP 투자자들은 지금 워싱턴에서 벌어지는 논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업비트X윤남노 셰프의 비트코인 피자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