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가격이 2.20달러 저항선 돌파에 실패하며 하락 반전을 보이고 있다. 현재는 2.10달러 지지선 근처에서 횡보 중이며, 단기 하락세가 다시 강해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4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XRP는 2.20달러에서 강한 매도 압력에 부딪힌 뒤 2.150달러와 2.120달러 지지선 아래로 밀려났다. 현재 100시간 단순이동평균(SMA) 아래에 위치해 있으며, 단기 약세 추세선 상단 저항도 2.120달러 부근에 형성돼 있다.
기술적으로는 2.023달러에서 2.199달러까지 반등한 이후, 해당 구간의 50% 피보나치 되돌림을 이탈한 상황이다. 현재는 61.8% 피보나치 수준인 2.10달러 선에서 매수세가 방어에 나서고 있으나, 반등세는 미약하다.
상승 시 저항은 2.120달러와 2.150달러, 그리고 핵심 저항선인 2.20달러가 순차적으로 대기 중이다. 2.20달러를 명확히 돌파할 경우, 2.240달러와 2.265달러, 최대 2.288달러까지 단기 랠리가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대로 상승에 실패할 경우, 하락 재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초기 지지선은 2.10달러이며, 주요 하락 지점은 2.065달러와 2.020달러, 최악의 경우 2.00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 현재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약세권에서 속도를 높이고 있고, RSI(상대강도지수)도 50 이하에서 약세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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