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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단기 저점 형성 후 반등…8만 5천 달러 돌파가 관건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4/02 [14:40]

비트코인, 단기 저점 형성 후 반등…8만 5천 달러 돌파가 관건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4/02 [14:40]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이 8만 2천 달러 지지선을 지켜내며 단기 반등에 성공했으나, 8만 5천 달러 저항을 넘지 못하면 재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4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8만 1,320달러 저점에서 반등해 8만 5,487달러까지 상승한 후 현재는 8만 3천~8만 5천 달러 구간에서 횡보 중이다. 기술적으로는 1시간봉 기준 8만 4,500달러에 지지선이 위치해 있으며, 상승 추세선도 유지되고 있다.

 

상단 저항은 8만 5,200달러와 8만 5,500달러이며, 이를 돌파할 경우 8만 6,650달러, 최대 8만 8천 달러까지 상승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8만 3,500달러와 8만 2,850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8만 2천 달러까지의 재하락도 열려 있다.

 

한편,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을 1~3개월 보유한 단기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이 완화되며, 보유 유지 전략으로 전환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는 장기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단기 손실을 감수하게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 분석가 온체인드(Onchained)는 단기 보유자들이 여전히 전체 유통량의 약 28%를 점유하고 있으며, 이들이 장기 보유자(LTH)로 전환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15만 달러를 향해 중장기적으로 급등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투자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도 7만 7천 달러가 이번 하락장의 저점일 수 있다고 주장하며, 향후 반등을 시사했다. 다만 그는 주식시장의 추가 조정 가능성을 함께 언급하며, 비트코인의 단기 방향성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한편 트레이더T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1.57억달러가 순유출됐다. 3월 11일 이후 최대 유출액이다. 피델리티 FBTC에서 8535만달러, 아크21쉐어스 ARKB에서 8737만달러가 빠져나갔다. 블랙록 IBIT는 순유출입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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