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코인 대장주 도지코인(DOGE)이 다음 강세장을 시작하기 위해 돌파해야 할 핵심 저항 구간으로 0.18달러와 0.21달러가 지목됐다. 온체인 데이터에 기반한 분석 결과, 이 구간이 투자자 심리에 결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평가다.
4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도지코인 온체인 지표인 ‘UTXO 실현 가격 분포(URPD)’를 인용해 두 가지 주요 저항 구간을 제시했다. URPD는 도지코인이 과거 어느 가격대에서 거래됐는지를 분석해, 현재 가격과의 차이를 통해 저항이나 지지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다.
온체인 데이터를 보면, 도지코인은 0.07달러 부근에서 전체 유통량의 20% 이상이 거래된 바 있다. 현재 도지코인 가격이 0.17달러 수준으로, 이 구간은 지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투자자들이 해당 구간을 '재매수 기회'로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0.18달러와 0.21달러는 각각 약 8%, 7%의 공급이 거래된 저항선으로 분류된다. 이 구간들은 과거 고점에서 물린 투자자들의 물량이 대거 존재하는 가격대로, 반등 시 대규모 매도세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 두 구간을 돌파하지 못하면 가격은 다시 조정될 수 있다.
마르티네즈는 “이 두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도지코인의 다음 주요 매물대는 크게 존재하지 않는다”며 “이 돌파가 다음 강세장의 촉매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술적 분석 지표상, 도지코인은 지난주 일시적 반등 이후 다시 0.17달러 부근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URPD 지표상 공급 벽이 얇아지는 구간이 가까워지고 있어, 추가 상승 시 세력 전환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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