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시바이누(SHIB)의 소각률이 24시간 기준 12,278% 이상 급등하며 약 1억 1,589만 개 토큰이 소각됐다. 동시에 레이어2 블록체인인 시바리움(Shibarium)의 누적 거래량은 10억 건을 돌파하며 커뮤니티 내 낙관론을 키우고 있다.
시바번(Shibburn)의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폭발적 소각은 한 개 지갑 주소에서만 약 9,264만 개 SHIB을 한꺼번에 소각하며 이뤄졌다. 현재까지 총 410조 7,200억 개 이상의 SHIB이 영구 소각되었으며, 여전히 약 584조 개가 유통 중이다. 이러한 공급 감소는 가격 상승 기대를 자극하고 있다.
SHIB의 마케팅 리드 루시(Lucie)는 시바리움의 누적 거래량이 10억 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8월 출시 이후 게임, 유틸리티, 토큰 사용 등 다양한 웹3 서비스에서의 활용이 증가한 결과로, 생태계 확장에 따른 신뢰 신호로 해석된다.
하지만 시장 반응은 아직 부진하다. SHIB 가격은 전일 대비 4% 하락한 0.0000124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일중 최저가는 0.00001214달러, 최고가는 0.00001312달러로 나타났다. 일주일 기준으로는 약 20% 급락한 상황이다.
유명 트레이더 네브래스칸구너(Nebraskangooner)는 SHIB이 반복적으로 저항선에서 거부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술적으로는 상승 요건이 형성되고 있으나, 현재 시장에서는 명확한 돌파 시그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시바이누 개발자 시토시 쿠사마(Shytoshi Kusama)의 최근 암시적 위치 업데이트 역시 커뮤니티 내 새로운 기대감을 유발하고 있다. 가격은 주춤하고 있으나, 지속적인 소각과 시바리움 성장세는 향후 반등 촉매가 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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