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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가 비싸다고? 230% 상승 후에도 여전히 ‘저평가’된 이유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4/03 [00:00]

XRP가 비싸다고? 230% 상승 후에도 여전히 ‘저평가’된 이유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4/03 [00:00]
XRP

▲ XRP     ©

 

4월 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엑스알피(XRP)는 지난 12개월간 230% 상승하며 2.1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나, 아직도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전체 시장 규모(TAM)를 감안할 때 XRP는 장기적으로 ‘수조 달러’ 가치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더모틀리풀은 XRP의 핵심 시장을 국경 간 송금 및 결제(Cross-border Payments)로 설정하며, 해당 시장은 2024년 기준 194.6조 달러, 2032년까지 320.2조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 거대한 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XRP는 아직 극히 일부분만 점유하고 있으며, 시장 성장률은 연평균 두 자릿수에 달한다.

 

XRP는 리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송금 효율을 극대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며, 빠르고 투명한 송금 수단으로 기존 은행 시스템을 대체하거나 보완할 가능성을 갖는다. 그러나 대형 은행과 기관은 규제 불확실성을 이유로 XRP 채택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현재 XRP의 시가총액은 약 1,230억 달러 수준이며, 해당 시장의 극히 일부만 확보한 상태다. 하지만 TAM 분석 관점에서 본다면, XRP는 수천억 달러에서 수조 달러 가치로 성장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는 평가다. 기술은 준비됐지만, 제도적 장벽이 실제 채택을 가로막고 있다는 점이 핵심 리스크로 지적된다.

 

더모틀리풀은 XRP의 향후 전망에 대해 “XRP가 수조 달러 시장을 점유할 경우, 현재 가격은 시작점에 불과할 수 있다”며, 장기 투자 관점에서 기술 채택과 제도 정비가 동시에 진전될 경우 폭발적인 가치 상승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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