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2026년 7월 20달러 도달 전망…ETF·RLUSD·규제 훈풍이 이끄는 상승 시나리오
4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는 2025년 들어 반등세를 보이며 1분기 저점에서 회복 중이다. 특히 리플(Ripple)의 RLUSD 스테이블코인 출시와 ETF 기대, 규제 완화 등의 요인이 중장기적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며, 매달 15%씩 상승할 경우 2026년 7월경 20달러 돌파 가능성이 제기됐다.
코인게이프는 XRP는 전일 대비 5% 이상 하락한 2.03달러에 거래 중이다. 트럼프의 관세 발표가 위험자산의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단기 저항선은 2.20달러, 지지선은 2.00달러 부근으로 분석된다.
코인게이프는 상승 촉매로 RLUSD 스테이블코인을 꼽았다. RLUSD는 리플 생태계에 유동성과 신뢰를 불어넣으며, 기관투자자 유입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RLUSD 시가총액은 2억 4,300만 달러를 돌파했으며, 주요 거래소 상장도 확대되고 있다.
또한 XRP 현물 ETF 승인 가능성도 가격 전망에 긍정적으로 작용 중이다. 폴리마켓(Polymarket)에 따르면 2025년 내 ETF 승인 확률은 현재 100%로 반영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 ETF 승인 전과 유사한 강세 흐름을 예고한다고 코인게이프는 보도했다.
코인게이프는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리플에 대한 잔여 소송을 모두 철회한 점도 큰 호재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4월 2일 시작된 미 의회의 스테이블코인 법안 심의가 RLUSD와 XRP 채택에 법적 명확성을 부여할 수 있어,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코인게이프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XRP가 매달 15% 상승할 경우 ▲2025년 6월 3.24달러, ▲2025년 12월 7.50달러, ▲2026년 7월 26.37달러까지 도달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현실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아니지만, 여러 호재가 결집될 경우 시장이 이를 선반영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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