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XRP, 트럼프 관세 발표에도 2달러 유지...4달러 강세 시나리오 '주목'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4/03 [09:41]

XRP, 트럼프 관세 발표에도 2달러 유지...4달러 강세 시나리오 '주목'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4/03 [09:41]
XRP

▲ XRP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전 세계를 상대로 발표한 보복 관세 부과 여파에 XRP 가격이 장중 1.99달러까지 떨어졌다. 이후 반등하며 현재 2.05달러에 거래 중이다. XRP 가격이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부 분석가는 여전히 강세론에 무게를 두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트레이딩뷰 분석가 ‘Setupsfx’는 XRP가 최근 조정과 횡보 국면을 마무리하고 강한 상승 반전(bullish reversal) 흐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단기 목표로 3.5달러, 장기 목표로는 4달러 이상을 제시하며, 역대 최고가 경신 가능성도 언급했다.

 

뉴스BTC는 XRP가 최근 강한 지지선 아래로는 크게 밀리지 않으며 1.8달러에서 매수세가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분석가는 1.2달러 지점에 손절 구간을 설정하며 리스크 관리도 병행하고 있으며, 이 가격대가 강력한 진입 타점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기술적으로 XRP는 12시간 차트 기준 세 번의 저항선 테스트(3-포인트 트렌드라인 리젝션)를 거쳤고, 이는 상승 전환의 전형적인 패턴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와 함께 강한 아래꼬리(롱 윅) 형성이 이어지며 매도세 약화와 매수세 반등의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또한 Setupsfx는 XRP가 유동성 존(Liquidity Zones)과 IMB 구간에 근접해 있으며, 이 지점에서 대기 중인 대규모 매수 주문이 유입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가격이 장기적으로 상방 이탈할 가능성을 높이는 기술적 요소로 평가된다.

 

단기적으로 XRP는 3.5달러까지 반등 후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구간을 성공적으로 돌파할 경우, 장기적으로 4달러 돌파 및 역대 최고가인 3.84달러 경신도 가능하다는 것이 분석가의 판단이다. 

 

전문가는 "시장 심리 회복과 거시 환경이 우호적으로 작용할 경우, XRP는 빠르게 방향을 바꿀 수 있는 구간에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XRP는 강세 기반 위에서 중단기 투자자 모두에게 유효한 진입 기회를 제공 중인 것으로 평가된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업비트X윤남노 셰프의 비트코인 피자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