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XRP 가격이 2.2350달러 저항 돌파에 실패한 후 급락세를 보이며 2.10달러와 2.120달러 지지선 하회, 추가 하락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시세는 2.10달러 아래에서 단기 삼각형 패턴을 이탈한 상태로, 1.98달러 저점을 기록한 뒤 횡보 구간에 진입했다.
뉴스BTC는 XRP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과 함께 반등을 시도했지만, 2.20달러 돌파 직후 강한 매도세가 유입됐고, 그 여파로 100시간 단순이동평균(SMA)도 하향 돌파했다고 전했다. 현재 2.235달러에서 1.983달러로 떨어진 하락 폭의 23.6% 되돌림 구간인 2.070달러, 50% 지점인 2.10달러가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기술적으로는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가 하락 영역에서 가속 중이며, RSI(상대강도지수)도 50 이하로 내려간 상태다. 뉴스BTC는 XRP가 2.1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할 경우, 2.020달러와 2.00달러가 단기 지지선이 되며, 이마저도 하향 돌파되면 1.980달러~1.950달러 지지 구간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반면, 2.10달러와 2.1750달러를 잇따라 돌파할 경우, 다시 2.20달러 및 2.2350달러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 이 저항선들을 넘어서야만 단기 하락 추세 전환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뉴스BTC는 XRP가 현재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으며, 2.00달러 지지선 유지는 단기 심리적 마지노선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상승 재개를 위해서는 거래량 회복과 함께 2.1750달러 돌파 여부가 핵심이 될 전망이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리플이 자체 결제 솔루션이 RLUSD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RLUSD는 리플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이다.
리플은 "RLUSD는 국가간 결제 제공업체인 BKK 포렉스, iSend 등 일부 고객사의 결제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다. 조만간 다른 고객사도 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RLUSD는 크라켄에 상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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