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0.16달러 지지선을 유지할 경우 최대 250% 이상 상승해 0.57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도지코인 가격은 0.1662달러로, 해당 지지선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마르티네즈 분석을 인용해, 0.16달러가 도지코인의 ‘명운을 가를 가격대’라고 강조했다. 만약 이 지지선이 무너지면 가격은 0.06달러까지 급락할 수 있지만, 지켜낼 경우 강력한 반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24시간 동안 도지코인은 0.1624달러에서 반등하며 지지를 유지한 바 있다.
코인게이프는 도지코인의 향후 저항선으로 0.18달러와 0.21달러를 제시했다. 이 두 구간을 돌파할 경우, 강력한 상승 모멘텀이 형성되어 0.5달러 이상으로의 급등세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기술적 흐름은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다만, 파생상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투자 심리는 다소 엇갈린다. 코인게이프는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를 인용해, 도지코인 선물 미결제 약정(OI)이 3% 감소해 15억6,000만 달러 수준으로 축소됐다고 보도했다. 반면 거래량은 40% 급증해 52억4,000만 달러에 달하며, 단기적 변동성을 예고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주간 차트에서 ‘강세 장악형(Bullish Engulfing)’ 패턴이 출현한 점도 주목했다. 이 기술적 패턴은 매수세의 강한 복귀를 의미하며, 도지코인이 다시 상승 추세에 진입할 수 있다는 기대를 높이고 있다. 전체적으로 도지코인에 대한 중장기 시장 전망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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