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엑스알피(XRP)는 현재 일봉 기준 ‘헤드앤숄더’ 하락 패턴을 형성 중이며, 2달러 넥라인이 붕괴될 경우 최대 38% 하락해 1.23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XRP는 4월 2일 5.35% 하락하며 2.02달러까지 밀렸으며, 시가총액은 현재 1,170억 달러 수준이다. 분석에 따르면, 하락 패턴이 완성되려면 2달러 지지선이 무너져야 하며, 이 경우 1.23달러까지의 조정 가능성이 커진다. 이는 최근 비트코인이 82,000달러를 지지선으로 간신히 버티는 불안정한 시장 흐름과도 맞물린다.
단기적으로는 1.95달러 지지선이 ‘판매 클라이맥스’ 구간으로 간주되며, 이 구간 방어 여부가 첫 번째 반등 시그널이 될 수 있다. 이후 2.11달러 상단을 회복할 경우, 2.40달러까지 약 13% 상승이 가능한 매수 시나리오도 열려 있다. 해당 구간은 고점 거래량이 집중된 주요 저항선이다.
하지만 XRP가 2.11달러를 회복하지 못하고 하락세를 이어간다면, 헤드앤숄더 패턴이 완성되며 기술적 하락은 피할 수 없게 된다. 이 경우, 1.23달러는 과거 강한 지지선으로 작용했던 구간으로 다시 테스트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XRP가 기술적 관점에서 중요한 변곡점에 놓여 있으며, 2달러선 방어 여부가 향후 몇 주간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단기 반등이 나오더라도, 전반적인 시장 약세 속에서 추세 반전에는 보다 강한 매수세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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