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비트겟(Bitget) 리서치 수석 분석가 라이언 리(Ryan Lee)는 XRP가 2030년까지 최대 1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리플(Ripple)의 규제 불확실성 해소와 IPO(기업공개) 추진 가능성, 그리고 RLUSD 스테이블코인 채택 확대 등을 핵심 상승 동력으로 제시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오랜 법적 분쟁이 종결 단계에 접어들며, XRP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SEC가 항소를 철회한 사실이 공개되었지만, 아직 공식 합의 발표는 이뤄지지 않았으며, 현재 양측은 세부 조건을 조율 중이다.
리 분석가는 XRP가 단기적으로는 2.35~2.55달러 구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향후 하단은 2.00~2.17달러, 상단은 2.65~3.00달러 수준까지 움직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결제 채택 확대, 파트너십 강화, 스테이블코인 유입에 따라 가격이 4.20달러에서 최대 1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리플이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경우, XRP는 다시금 글로벌 결제 인프라의 핵심으로 부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RLUSD 스테이블코인의 채택도 네트워크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더크립토베이직은 또한 리플의 IPO 추진 가능성도 주요 상승 촉매제로 지목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IPO 가능성을 직접 언급했으며, 이를 통해 기관 투자자 자금 유입과 함께 XRP 수요가 크게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IPO가 실제로 진행될 경우 XRP 가격이 최대 25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XRP 커뮤니티 내에서도 장기 강세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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