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인플루언서 "XRP 상승이 조기 은퇴 시대 연다"…ETF·소송 해소 기대에 강세론 확산
4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유명 인플루언서 존 스콰이어(John Squire)가 “XRP 상승은 조기 은퇴의 시대를 열 것”이라며 강력한 상승장을 예고했다. 그는 XRP 투자자들이 향후 수익만으로 조기 은퇴를 고려할 수 있을 정도의 랠리가 도래할 수 있다고 주장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의 발언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리플(Ripple) 소송 종결 가능성과 XRP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이 겹친 상황에서 나왔다. 특히 최근 SEC가 비공개 회의를 통해 리플 소송 관련 결론에 접근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며 규제 명확성 확보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SEC는 이미 교차 항소를 철회한 바 있으며, 이번 회의 결과에 따라 XRP가 유가증권인지 여부에 대한 최종 판단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더불어 SEC 차기 위원장으로 친 크립토 성향의 폴 앳킨스(Paul Atkins)가 거론되면서 XRP에 긍정적 결론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
또한, XRP 현물 ETF 승인 기대감도 XRP의 장기 강세 시나리오를 뒷받침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앞서 시장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2025년 중 ETF 승인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한 바 있으며,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서는 ETF 승인 확률이 75%까지 상승한 상황이다.
한편 XRP는 이날 1.97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는 리플이 약 10억 개의 XRP를 에스크로에서 해제하면서 공급 증가에 따른 단기 조정으로 분석된다. 웨일알러트(Whale Alert)는 해당 물량이 약 20억 달러 규모에 달한다고 밝혔다. 트럼프의 관세 발표도 투심에 악영향을 끼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TF 승인과 소송 해소 기대 등 XRP에 우호적인 중장기 재료들이 풍부해졌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전반적인 시장 심리는 여전히 낙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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