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미스터 크립토(Mister Crypto)는 이더리움(ETH)이 2020년과 유사한 바닥 반전 패턴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2분기 중 강한 랠리를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 이후 암호화폐 시장은 24시간 동안 1,400억 달러 이상이 증발했고, 이더리움도 5% 급락하며 1,700달러선까지 밀렸다. 하지만 미스터 크립토는 고래 투자자들이 여전히 ETH를 적극 매수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낙관론을 폈다.
동일한 입장을 보인 분석가 크립토구스(CryptoGoos)는 "ETH는 현재 매우 저평가된 자산"이라며, 2025년 들어 10,000~100,000 ETH를 보유한 지갑의 누적 매수세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ETH는 올해 초 3,350달러에서 현재 약 1,777달러까지 하락했지만, 이들 고래는 지속적으로 매집 중이다.
다른 전문가 크립토 시저(Crypto Caesar)는 ETH가 현재 4년 전과 유사한 지지 구간에 진입했다며 "현재가 바닥일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하지만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1,200달러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반면 일부 분석가는 추가 하락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크립토도도7(Cryptododo7)은 ETH의 하방 목표로 1,130~1,200달러대를 제시했으며, 크립토불렛(CryptoBullet)은 ETH가 역사상 단 두 번만 도달한 300주 이동평균선에 근접했다며 장기 약세 신호로 해석했다.
그럼에도 시장 전략가 타이탄 오브 크립토(Titan of Crypto)는 "ETH는 여전히 올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이더리움은 1,790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며, 단기 하락 속에서도 고래 매집과 저점 유사성 등은 상승 전환의 불씨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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