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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4월 16일 반전 온다? 코인베이스 선물과 소송 판결이 변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4/04 [16:35]

XRP, 4월 16일 반전 온다? 코인베이스 선물과 소송 판결이 변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4/04 [16:35]
 XRP

▲ XRP     ©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리플(Ripple) 간의 소송에서 예기치 못한 새로운 서류가 제출되며 XRP 가격에 변동성이 다시 고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XRP는 현재 2달러~2.10달러 구간에서 지지선을 유지하고 있으나, 추가 하락 또는 반등 모두 가능한 국면이다.

 

이번 ‘이상한 제출(odd filing)’은 과거 SEC로부터 기소됐던 인물 저스틴 키너(Justin Keener)가 새로운 ‘결정적 증거’를 리플 측에 유리하게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키너는 물리적 투자계약 관련 서류라고 주장했다. XRP 커뮤니티는 이 증거가 4월 16일로 예정된 리플 소송의 최종 판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이번 법적 전개 외에도 코인베이스(Coinbase)의 XRP 선물상품 출시에 주목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CFTC에 XRP 선물 계약을 4월 21일 시작하기 위해 자체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이는 기관 투자자 유입과 함께 XRP 가격 반등의 촉매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기술적 분석에서 XRP는 하락 삼각형 패턴을 보이며 부정적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 지지선인 2.02달러가 무너질 경우 최대 1.04달러까지 48%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RSI 지표는 39로 여전히 매도 우위이며, 200일 EMA(이동평균선)를 하회할 경우 장기 상승 추세가 붕괴될 수 있다. 반면, 50일 EMA를 돌파할 경우 반등 가능성도 열려 있다.

 

전반적으로 XRP는 법적 변수와 기술적 하락 신호가 혼재된 상태다. 4월 16일 SEC 판결과 21일 XRP 선물 출시가 상승 전환의 분기점이 될 수 있으며, 이 둘의 결과가 시장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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