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XRP는 이날 최대 7.7% 하락하며 1.97달러까지 후퇴했지만, 일부 분석가는 3달러 돌파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는 최근 비트코인의 급격한 반락이 알트코인 전반에 영향을 주며 XRP도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규모 보복 관세 발표로 시장 불안이 증폭되며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에그랙 크립토(EGRAG Crypto)는 XRP가 1.90~1.79달러 지지선을 테스트한 후 2.80~3.00달러까지 반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 구간을 ‘위킹(wicking) 과정’으로 정의하며, 하단을 찍고 반등하는 구조를 예상했다. 만약 예상한 지지선에서 반등이 시작된다면, 최대 70% 상승 여력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뉴스BTC는 XRP가 과거에도 조정기 이후 급등세를 보여왔다는 점에 주목했다. 현재도 거래량 감소와 가격 횡보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어, ‘폭풍 전 고요’와 같은 상황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특징은 과거 랠리 직전에 반복됐던 신호이기도 하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4월이 XRP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2달러 수준의 재확인이 상승 랠리의 출발점이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현재의 흐름을 ‘통합 구간(consolidation)’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조만간 강한 상방 돌파가 있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요약하자면, 단기적인 불확실성은 존재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기술적 지표와 경제 환경 모두 XRP의 상승 가능성을 지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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