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엑스알피(XRP)가 결정적 변동성을 앞둔 상태에서 볼린저 밴드(Bollinger Bands) 분석에 따라 상승 혹은 하락의 기로에 놓여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밴드 폭은 급격히 좁아지고 있으며, 이는 대규모 방향성 전환이 임박했음을 시사한다.
먼저 주간 차트 기준 하단 볼린저 밴드는 1.696달러 수준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시장 피로 누적으로 인한 하락세가 본격화될 수 있으며, 이는 급락보다는 천천히 지지를 시험하는 '마모형 하락'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일간 차트에서는 보다 낙관적인 신호가 관측된다. 중앙 볼린저 밴드가 2.275달러에 위치해 있으며, XRP가 이 레벨까지 상승할 경우 최근 횡보는 하락 전조가 아닌 '상승 전 재정비 구간'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유투데이는 현재 밴드 자체가 좁아지는 '스퀴즈(squeeze)' 구간에 진입한 점에 주목하며, 이는 통상적으로 큰 방향성 돌파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지표라고 전했다. 현재로선 상방(2.275달러) 또는 하방(1.696달러) 어느 쪽으로든 급격한 가격 이동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이번 XRP의 변동성 확대가 차트를 통해 어느 방향이 우세한지를 먼저 확인한 후 대응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강조했다. 현재는 '예단보다는 관찰'의 시기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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