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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 암호화폐 투자, 과연 비트코인과 XRP가 답일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4/05 [06:00]

보수적 암호화폐 투자, 과연 비트코인과 XRP가 답일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4/05 [06:00]
비트코인(BTC), 리플(XRP)

▲ 비트코인(BTC), 리플(XRP)     ©

 

보수적 암호화폐 투자? 비트코인과 XRP가 그 해답일 수 있다

 

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보수적 포트폴리오에서도 암호화폐가 일부 비중으로 포함될 수 있으며, 특히 비트코인(Bitcoin)과 XRP는 장기적으로 가치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두 종목으로 꼽혔다. 두 코인을 합쳐 3,000달러 정도만 할당해도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더모틀리풀은 XRP에 대해 국제 송금 인프라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이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 스위프트(SWIFT) 시스템 대비 수수료와 처리 속도 면에서 월등히 유리하며, 은행들이 XRP를 활용할수록 수요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현재 XRP는 2.10달러에 거래 중이며, 시가총액은 1,230억 달러에 달한다.

 

반면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Digital Gold)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공급량이 제한된 구조와 글로벌 분산형 채굴 네트워크로 인해 인플레이션 회피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기관투자자들의 자금 유입도 지속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82,323달러에 거래되며, 시가총액은 1.6조 달러에 이른다.

 

더모틀리풀은 보수적 투자자들에게 두 자산을 전체 포트폴리오의 1~2% 수준으로 분산 편입하라고 조언했다. 예를 들어, 3,000달러 중 비트코인에 2,250달러(75%), XRP에 750달러(25%)를 배분하고, 변동성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적립식 매수(DCA)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이들은 비트코인과 XRP 모두 여전히 높은 변동성을 갖고 있으며, 단기 가격 흐름보다는 장기 보유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보수적 포트폴리오에서는 가장 변동성이 큰 자산군이 될 수 있으나, 그만큼 성장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중도 매도 유혹을 견디는 인내심이 수익의 핵심이라는 분석이다.

 

결국 이 두 자산은 여전히 위험자산이지만, 적은 비중으로 보유하면서 시장 흐름을 따라가는 데는 더없이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이 더모틀리풀의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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