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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5% 반등...0.57달러냐 0.06달러냐 '기로'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4/05 [12:50]

도지코인 5% 반등...0.57달러냐 0.06달러냐 '기로'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4/05 [12:50]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의 미결제 약정이 급락하면서, 주요 지지선인 0.16달러 방어 여부가 향후 방향을 결정할 중대한 분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도지코인의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은 현재 15억 7,000만 달러 수준으로, 1월 18일 기록한 54억 2,000만 달러 고점에서 급락한 상태다. 이는 지난해 12월 가격 고점(약 0.46달러)에서 하락을 시작한 이후보다도 낮은 수치로, 트레이더들의 관심 이탈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와 같은 미결제 약정 감소는 투자자들이 도지코인 시장에서 일시적으로 이탈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며, 가격 추가 하락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여기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보복 관세 정책으로 글로벌 시장이 흔들리면서 리스크 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고 있으며, 도지코인은 이번 주 0.20달러 고점에서 약세 전환되었다.

 

기술적 측면에서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DOGE가 0.16달러 지지선을 지켜낸다면 0.57달러까지 반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이 지지를 잃을 경우 0.06달러까지 급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다른 분석가 마스터 케노비(Master Kenobi)는 "0.14달러 이탈 시 강세장 종료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일부 분석가들은 여전히 강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크립토엘리츠(CryptoElites)는 DOGE가 바닥을 다졌으며 4월 말 또는 5월까지 최소 2달러, 최대 2.7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알리임(Aliimn)은 도지코인이 다년간의 하락 삼각형을 상방 돌파했다고 분석하며, 이는 이치모쿠 클라우드 돌파와 RSI(상대강도지수) 상승세에 의해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다른 분석가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Trader Tardigrade)는 DOGE 차트상에서 역헤드앤숄더 패턴이 형성되고 있으며, 목선 돌파 시 0.20달러까지 상승 랠리를 시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도지코인 가격은 약 0.1694달러에 거래 중이며, 24시간 기준 약 5% 상승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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