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시바이누(SHIB)가 0.001달러 목표에 도달할 경우 도지코인(DOGE)의 가격도 최대 13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두 밈코인 간 95%에 달하는 가격 상관관계에 근거한 추정이다.
현재 도지코인은 0.16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올해 들어 46.64% 하락했다. 시바이누 역시 같은 기간 동안 40.08% 하락하며 시장 전반의 약세 흐름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형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 움직임이 포착되며 시장에는 회복 기대감이 여전히 남아 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시바이누와 도지코인 간 높은 가격 연동성에 주목했다. 데이터 분석업체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은 최근 60일 동안 두 자산 간의 상관관계가 95%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시바이누가 급등할 경우 도지코인 역시 유사한 비율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만약 시바이누가 현재 가격인 0.00001266달러에서 0.001달러에 도달한다면, 이는 약 7,798% 상승에 해당한다. 같은 비율로 도지코인이 상승할 경우 현재가 기준 약 13.2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실제로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도지코인의 10달러 도달 가능성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대표적으로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주요 지지선이 유지될 경우 도지코인이 1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으며, 디마 포츠(Dima Potts) 역시 2025년 2~5월 사이 10달러 돌파를 전망한 바 있다.
물론 이와 같은 상승 시나리오에는 시장의 극적인 반전이 전제돼야 하며, SHIB의 0.001달러 도달도 아직 실현되지 않은 이상적인 목표다. 그럼에도 두 자산 간 강한 연동성을 고려하면, 시바이누의 성공은 도지코인의 상승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에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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