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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최악의 성적! 이더리움, 반등보다 하락 위험 크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4/05 [18:00]

7년 만에 최악의 성적! 이더리움, 반등보다 하락 위험 크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4/05 [18:0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이 1,930달러 저항을 돌파하지 못할 경우, 1,55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은 최근 한 달간 17% 하락하며 1,850달러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다. 기술 분석가 렉트캐피탈(Rekt Capital)은 ETH가 주요 지지선이었던 2,100달러를 잃고 현재는 1,640~1,930달러 사이의 수요 영역에서 약세 리테스트 중이라고 진단했다. 이 영역의 상단인 1,930달러를 저항선으로 전환할 경우, 이더리움은 최대 1,550달러까지 15%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BTC는 ETH의 월간 RSI(상대강도지수)와 차트 구조가 ‘더블톱’ 패턴을 형성했다고 전하며, 이는 지난 7년간 최악의 월간 성과와 함께 중장기 하락 추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2,196~3,904달러의 거시적 거래 범위를 이탈한 이후 이더리움의 상승 모멘텀은 크게 둔화된 상태다.

 

다만 일부 분석가는 반등 가능성도 제기했다. 알트크립토젬스(AltCryptoGems)의 분석가 슈울(Sjuul)은 이더리움이 지난 3월 10일 이후 1,840~2,100달러 구간에서 ‘Power of 3’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며, 이는 누적(accumulation) → 조작(manipulation) → 분배(distribution) 단계를 거쳐 2,150달러 저항까지 반등할 수 있는 기술적 시그널로 해석했다.

 

한편,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2023년 6월 이후 20%에서 8% 수준까지 하락했다. 렉트캐피탈은 이 구간이 과거 ETH의 반등 전환 지점이었다고 강조하며, ETH가 시장 지배력을 회복할 수 있는 조건이 무르익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이더리움은 1,81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1,750달러 지지선과 2,100달러 저항선 돌파 여부가 추세 전환의 핵심 분기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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