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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반등 신호 포착? 저점 매수 기회 vs 고래 매도 압력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4/05 [19:49]

이더리움 반등 신호 포착? 저점 매수 기회 vs 고래 매도 압력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4/05 [19:49]
이더리움(ETH) 고래

▲ 이더리움(ETH) 고래     ©

 

최근 미국 증시 폭락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ETH)은 1,800달러 지지선을 방어하며 하락폭을 제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이 이미 저점을 형성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며, 향후 최대 4,000달러까지 반등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분석가 렉트캐피탈(Rekt Capital)은 이더리움의 시장 지배력(Dominance)이 2023년 6월 이후 20%에서 8%까지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는 과거 반등이 시작된 '역사적 전환 구간'과 일치하는 지점이며, 반등 가능성을 높이는 신호로 해석된다.

 

또한 분석가 자본 마크스(Javon Marks)는 ETH 가격 차트에서 '정배열 강세 다이버전스(bullish divergence)'가 포착됐다고 밝혔다. 이는 하락세 둔화와 동시에 매수세 전환 가능성을 시사하며, 상승 목표로 4,000달러를 제시했다.

 

기술적 지표상 ETH의 단기 지지선은 1,650달러이며, 주요 저항선은 2,100달러로 분석됐다. 이 저항선을 거래량을 동반해 돌파할 경우 강한 반등장이 시작될 수 있다는 평가다. 하락 시에는 1,500달러가 단기 하락 한계로 여겨진다.

 

그러나 상승을 가로막을 변수로는 고래 매도세가 있다.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에 따르면, 최근 48시간 동안 고래 지갑에서 500,000 ETH가 시장에 매도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단기 매도 압력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이더리움은 지난 1년간 비트코인 대비 수익률에서 열세를 보였으며, ETH/BTC 비율은 최근 5년 내 최저치로 하락한 상태다. 이더리움이 시장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서는 기술적 반등과 함께 고래 매도세를 견디는 것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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