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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비트코인에 가장 거친 달 될 것"…아서 헤이즈, 세 가지 악재 경고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4/05 [22:15]

"4월, 비트코인에 가장 거친 달 될 것"…아서 헤이즈, 세 가지 악재 경고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4/05 [22:15]
아서 헤이즈/출처: Crypto Banter 유튜브

▲ 아서 헤이즈/출처: Crypto Banter 유튜브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비트멕스(BitMEX)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비트코인은 4월에 매우 거친 조정을 겪을 수 있다”며 시장 참여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헤이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월 2일 발표한 관세 정책이 주식 시장에 대규모 매도세를 유발했다고 분석하며, 이러한 충격이 비트코인에도 지연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에서는 여전히 비트코인을 나스닥과 1:1로 연동된 자산으로 간주하고 있다”며, “빅테크 주가가 하락하면서 비트코인도 영향을 받는다고 보는 시각이 강하다”고 전했다.

 

또한 헤이즈는 미국의 납세일인 4월 15일을 또 다른 유동성 위협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세금을 내기 위해 자산을 매도하는 투자자가 늘어날 수 있고, 이는 단기적인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 번째 변수는 미국 재무부의 국채 발행 계획이다. 헤이즈는 “현재 재무부가 국고 수지를 채우기 위해 채권을 대량 발행할 경우, 유동성 흡수로 인해 비트코인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재무부가 당분간 유동성을 유지할 경우, 비트코인에는 상승 기회가 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술적 측면에서 헤이즈는 “비트코인이 76,500달러 지지선을 방어할 수 있다면 랠리를 재개할 수 있다”며, “이번 달에는 여러 거시 악재가 혼재되면서 ‘지그재그 또는 하락 편향된 흐름(choppy to down)’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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