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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는 왜 아직도 2달러 위에 있을까? 역사적 패턴과 다른 강세 흐름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4/05 [22:40]

XRP는 왜 아직도 2달러 위에 있을까? 역사적 패턴과 다른 강세 흐름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4/05 [22:40]
리플(XRP), 달러(USD)

▲ 리플(XRP), 달러(USD)     ©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최근 시장 혼란 속에서도 XRP는 놀라운 가격 방어력을 보여주며 역사적 패턴과는 다른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XRP는 현재 약 2.15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과거라면 0.50달러 수준에 머물러야 할 위치에서 300% 프리미엄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더크립토베이직은 XRP와 미국 러셀2000지수(RTY)의 역사적 상관관계를 분석한 시장 분석가 블록체인 백커(Blockchain Backer)의 견해를 인용했다. 그는 XRP가 과거 RTY와 거의 동일한 흐름을 보여왔으며, 2020년 코로나19 폭락과 2022년 약세장에서도 유사한 궤적을 그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2025년 들어 시장이 다시 하락세로 전환된 이후, RTY는 연초 대비 약 19% 하락한 반면 XRP는 2.72% 상승해 처음으로 이 상관관계를 벗어났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블록체인 백커는 “만약 과거 패턴대로라면 XRP는 지금쯤 0.50달러에 있어야 한다”며 현재 가격 수준이 300% 초과 상태임을 강조했다.

 

XRP는 2025년 1월 고점인 3.4달러에서 하락해 현재 2달러 초반까지 밀렸지만, 시장 전체가 5500억 달러 이상의 시총 손실을 기록하는 동안 오히려 플러스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볼린저 밴드 창시자인 존 볼린저(John Bollinger)도 최근 XRP의 상대적 강세를 언급한 바 있으며, 향후 2달러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더 큰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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