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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스위프트 거래량 1%만 처리해도 35달러 가능?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4/06 [03:00]

XRP, 스위프트 거래량 1%만 처리해도 35달러 가능?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4/06 [03:00]
리플(XRP)

▲ 리플(XRP)     ©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가 국제 금융 메시징 네트워크인 스위프트(SWIFT)의 일일 거래량 중 1%만 처리하더라도, 가격이 최대 35.86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가정이 제시됐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1,624% 상승한 수준이다.

 

스위프트는 2022년 기준 하루 평균 4,480만 건의 FIN 메시지를 처리하며, 과거 평균 거래당 50만 달러를 기준으로 일일 총 5조 달러 수준의 자금 이동이 이루어진다고 추정된다. 이러한 가운데, 리플(Ripple)은 XRP와 XRP 레저(XRPL)가 기존 SWIFT 시스템을 대체하거나 보완할 수 있다고 꾸준히 주장해왔다.

 

더크립토베이직은 AI 챗봇 ChatGPT를 활용해, XRP가 SWIFT 일일 거래량의 1%인 500억 달러 규모를 처리할 경우의 시나리오를 분석했다. 당시 XRP의 일일 거래량은 약 29억 달러, 가격은 2.08달러였다. 거래량이 약 17배 증가할 경우 가격도 같은 비율로 상승한다고 가정했을 때, XRP 가격은 약 35.86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해당 분석은 단순한 비례 추정치로, 실제 가격은 매도세나 유동성 변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실질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수요 기반 거래 증가, ETF 승인, 제도권 채택 확대 등 복합적 조건이 충족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리플 측은 과거 파리 핀테크 포럼 및 Money20/20 USA에서 "SWIFT를 없애기보다 보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으며, XRP가 중개은행 없이도 빠르고 저렴한 국경 간 결제를 가능케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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