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는 최근 변동성 높은 시장 속에서도 연일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에그랙 크립토(Egrag Crypto)는 XRP가 7월 21일까지 1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하며 강세장을 전망했다.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포매니아에 따르면, 에그랙은 XRP의 사이클 분석에서 21주 EMA(지수이동평균선)과의 상호작용을 핵심 근거로 제시했다. 과거 해당 지표가 가격과 맞닿은 이후 약 21일 만에 급등세가 촉발됐고, 이번에도 유사한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또한 사이클 정점이 11월 9일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제시하며, XRP가 올해 최대 4배 이상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에그랙은 장기 목표가로 27달러를 제시했으며, 단기적으로는 2.24달러, 2.30달러, 2.47달러 등 저항선을 뚫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2.70달러를 돌파할 경우, 이는 본격적인 사상 최고가 갱신 구간에 진입하는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분석가 카시트레이드(CasiTrades)도 XRP가 엘리엇 파동 이론상 파동 3 상승 구간에 진입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분석가는 XRP가 2.05달러 지지선을 지켜낸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다음 저항선인 2.24달러를 돌파하면 3.4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XRP는 기술적으로 하락 조정이 마무리되고 본격 반등 초기 국면에 있다는 판단이 다수다. RSI(상대강도지수) 및 EMA 기반의 지표들도 상승 시그널로 전환되고 있으며, SEC와의 소송 종결, XRP 선물 상장 요청, 스위프트(SWIFT) 통합 가능성 등 기본적 펀더멘털도 우호적이다.
전문가들은 XRP가 단기적으로 3.40달러, 중기적으로는 5달러 돌파, 그리고 2025년 하반기에는 10달러~27달러 범위에 도달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향후 ETF 승인, 제도 완화, 시장 순환 자금 유입 등이 겹칠 경우 새로운 사상 최고가 경신도 무리가 아니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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