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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은 뛰어나지만…지금 카르다노 사면 안 되는 이유?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4/08 [05:00]

기술은 뛰어나지만…지금 카르다노 사면 안 되는 이유?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4/08 [05:00]
카르다노(ADA)

▲ 카르다노(ADA)  

 

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카르다노(Cardano, ADA)는 기술적으로 이더리움(Ethereum)을 능가할 정도로 빠르고 저렴한 블록체인이지만, 투자 매력도 측면에서는 여전히 의문이 크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카르다노는 분산형 금융(DeFi), 탈중앙화 자율조직(DAO), 스테이블코인 전송, NFT 플랫폼 등을 위한 빠르고 저렴한 생태계를 지향하며 시작된 프로젝트다. 실제로 이더리움보다 낮은 수수료와 빠른 속도를 자랑하지만, 정작 그 생태계 위에서 활발히 작동하는 고성장 프로젝트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더모틀리풀은 "카르다노의 주요 디앱, AI 프로젝트, 디지털 인프라, 밈코인 등 모든 영역이 타 체인보다 적고, 유동성도 떨어지며 인지도도 낮다"고 지적했다. 특히 솔라나(Solana)의 부상은 카르다노에게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솔라나는 더 빠르고 더 저렴하면서도 생태계 성장 속도도 빠르기 때문이다.

 

카르다노가 다시 매수 유망 자산으로 부각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투자 논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예컨대 AI나 차세대 블록체인 활용 사례에 특화된 기술적 혁신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카르다노의 온체인 거버넌스 구조는 학문적이고 느리며, 투자자가 기대하는 빠른 시장 대응력은 부족하다는 평가다.

 

또한 더모틀리풀은 “카르다노는 여전히 활발히 개발 중이며 미래에 기회가 열릴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비트코인(Bitcoin) 같은 더 안전한 자산을 두고 굳이 지금 ADA를 선택할 이유는 약하다”고 평가했다.

 

정리하자면, 단기 반등보다는 기술 및 생태계 재편이 먼저 필요한 단계로, 지금 당장 ADA에 투자할 타이밍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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