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2달러 붕괴…반등의 열쇠는 2.3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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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2달러 지지선 무너졌지만 여전히 2.3달러 돌파 여부가 향후 흐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 AMCrypto는 XRP가 오랜 기간 지켜온 2달러 지지선을 최근 이탈한 상황에서도, 2.3달러 저항선 돌파가 가능할 경우 단기 강세 전환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XRP 가격은 1.91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XRP는 최근 하락 삼각형(Descending Triangle) 패턴을 상방 돌파했으며, 이 돌파가 유효하려면 반드시 2.3달러 저항을 뚫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해당 구간을 넘어설 경우 3.00~3.20달러 구간까지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됐다. 그러나 이 저항 돌파에 실패할 경우, 가격은 당분간 횡보 구간에 갇혀 단기 반등 동력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다른 분석가 제시 콜롬보(Jesse Colombo)는 XRP가 현재 헤드앤숄더(Head and Shoulder) 패턴 하단을 이탈했다고 지적하며, 이대로 하락세가 지속될 경우 XRP 가격이 최대 0.6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현재가 대비 약 64% 하락한 수준이다.

이와 함께 AMCrypto는 2.0~2.2달러 구간이 새로운 단기 저항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구간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1.50달러선 또는 그 이하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XRP는 최근 한 달 기준 20% 가까이 급락한 상태다. 시장 전반의 하락세와 함께 XRP의 기술적 약세 구조도 뚜렷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콜롬보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장기적 관점에서 XRP의 회복 가능성을 부정하진 않았지만, 단기적으로는 투자자들이 보수적 접근을 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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