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장기 추세선을 하향 돌파하면서 최대 59% 하락 가능성이 제기됐다. 기술 분석상 주요 지지선은 0.06167달러로, 추가 하락 시 0.060달러까지 열려 있다는 관측이다.
코인게이프는 도지코인이 2018년 이후 이어져온 상승 평행 채널을 이탈했다고 전했다. 특히 0.786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인 0.16395달러에서의 저항 실패와 함께 방향성이 꺾였으며, 현재는 0.618 지지선인 0.06167달러 부근이 주요 하방 목표로 지목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최근 3억 DOGE(약 4,170만 달러)가 바이낸스로 대량 이동되며 투자자들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반면 일간 RSI 지표에서는 긍정적 신호도 포착됐다.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Trader Tardigrade)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RSI가 고점을 높이며 가격과 디버전스를 보이는 상태다. 이는 매도세 약화를 시사하며, 반등 가능성을 내포한 구조로 해석된다.
현재 도지코인 가격은 0.135달러 부근을 테스트 중이며, 이 구간은 과거에도 지지와 저항이 반복되었던 핵심 매물대다. 애널리스트들은 이 지점을 지켜낸다면 향후 0.18달러, 0.25달러 저항 구간을 향한 회복 흐름도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극단적 상승 시 2달러 목표치도 제시됐지만, 이는 중장기 전제 하에 가능하다는 전제다.
하지만 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 심리와 고래의 이탈 조짐은 여전히 불안 요소다. 케브 캐피털(Kev Capital)은 "도지코인이 0.18달러를 회복하지 못하고 0.10달러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전반적으로 시장은 관망세에 가까우며, 단기 반등 여부는 0.135달러 선 방어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현재 DOGE는 0.1519달러에 거래 중이며, 24시간 동안 7% 이상 반등했다. 하지만 일주일 전보다 10% 가량 하락한 상태이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