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엑스알피(XRP) 가격은 1.750달러 지지선을 이탈한 후 1.610달러까지 하락했으며, 현재는 반등 중이지만 2.00달러 저항선 돌파에 실패하며 또다시 하락 가능성에 직면해 있다.
뉴스BTC는 XRP가 2.168달러에서 시작된 하락세 이후 1.610달러 저점을 찍고 단기 반등을 시도했지만, 1.950달러와 100시간 단순이동평균(SMA)을 돌파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1.935달러 구간에는 하락 추세선을 따라 주요 저항이 형성되어 있어 2.00달러 저항선을 넘기까지 큰 벽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XRP는 현재 하락 추세의 61.8%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인 1.935달러 부근에서 저항을 받고 있다. 이 구간을 돌파하면 2.050달러, 2.120달러, 2.165달러까지 상승 여력이 생기며, 이후 2.20달러 돌파 여부가 중기적인 방향성을 결정지을 핵심 분기점이 될 수 있다.
반면, XRP가 1.950달러 저항선 돌파에 실패할 경우 또 다른 하락이 진행될 수 있다. 초기 하락 지지선은 1.850달러이며, 추가 하락 시 1.80달러와 1.740달러, 그리고 1.650달러 지지선까지 하락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현재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강세 전환 신호를 보이고 있으며 RSI(상대강도지수)는 50을 상회하고 있어 단기 상승 모멘텀이 살아 있다는 평가도 있다. 그러나 2.00달러 저항선을 확실히 넘기지 못하는 한, 강한 상승세를 기대하긴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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