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트럼프 관세에도 비트코인 급등...금리 인하 기대가 상승 견인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4/08 [19:25]

트럼프 관세에도 비트코인 급등...금리 인하 기대가 상승 견인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4/08 [19:25]

 

비트코인, 달러

▲ 비트코인, 달러     ©코인리더스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전일 급락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8만 달러를 회복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상호관세 확대 발표 이후 비트코인은 74,000달러 선까지 하락하며 시장에 충격을 주었으나, 24시간 기준 약 6% 반등하며 8만 달러를 넘어섰다. 시장 전문가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el van de Poppe)는 이번 반등을 “강력한 신호”라고 평가했다.

 

특히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상승 모멘텀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트럼프의 관세정책이 경기 둔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연준이 이를 상쇄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 게르트 반 라겐(Gert van Lagen)은 비트코인이 지난 4년간 형성된 역헤드앤숄더 패턴의 넥라인에서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해당 패턴을 유지할 경우, 장기적으로 약 3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79,0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거래량은 712억 달러로 12.57% 증가했다. 단기적으로는 74,800달러 지지선이 유지되느냐가 추가 상승 여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한편, 애널리스트 크립토 시저(Crypto Caesar)는 비트코인의 장기적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 전망하며, 다음 목표가를 10만8,000달러로 제시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160억 달러 SBF 제국의 몰락…넷플릭스가 담아낸 충격 실화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