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전일 급락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8만 달러를 회복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상호관세 확대 발표 이후 비트코인은 74,000달러 선까지 하락하며 시장에 충격을 주었으나, 24시간 기준 약 6% 반등하며 8만 달러를 넘어섰다. 시장 전문가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el van de Poppe)는 이번 반등을 “강력한 신호”라고 평가했다.
특히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상승 모멘텀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트럼프의 관세정책이 경기 둔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연준이 이를 상쇄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 게르트 반 라겐(Gert van Lagen)은 비트코인이 지난 4년간 형성된 역헤드앤숄더 패턴의 넥라인에서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해당 패턴을 유지할 경우, 장기적으로 약 3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79,0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거래량은 712억 달러로 12.57% 증가했다. 단기적으로는 74,800달러 지지선이 유지되느냐가 추가 상승 여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한편, 애널리스트 크립토 시저(Crypto Caesar)는 비트코인의 장기적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 전망하며, 다음 목표가를 10만8,000달러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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