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암스테르담 기반 암호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el van de Poppe)는 비트코인이 8만 달러 저항을 재차 시험하고 있다는 점에서 "강한 신호"라고 평가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79,000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며, 단기적으로 고점을 넘지 못하더라도 중장기적으로는 훨씬 높은 가격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포페는 최근 발생한 대규모 매도세 속에서도 유입된 유동성을 주목하며, "6개월에서 1년 사이 가격은 현 수준보다 상당히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구체적인 가격 예측은 유보했지만, 이같은 회복 흐름이 강한 상승 흐름의 서막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비트코인 지지자이자 JAN3 CEO인 샘슨 모우(Samson Mow)는 금융시장 불안이 심화되는 현 상황을 "화폐 시스템의 대정산(Great Monetary Reconciliation)"의 시작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1971년 닉슨 대통령이 금 태환 정지를 선언한 브레튼우즈 체제 붕괴를 언급하며, 미국 달러는 지속적으로 가치를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모우는 "10년물 금리 인하도, 도널드 트럼프의 180개국 관세 부과도, 일론 머스크의 정부 효율성 부서(DOGE)도 이 상황을 바꾸지 못할 것"이라며, 비트코인만이 진정한 안전자산임을 강조했다. 그는 "계획을 세워라(Plan accordingly)"는 말로 투자자들의 대응을 촉구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8만 달러 탈환이 단기 심리적 저항을 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본다. 성공적인 돌파 시, 중장기 상승 랠리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79,000달러 내외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강한 유동성과 투자심리 회복 여부가 향후 방향성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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