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체인 분석업체 아캄(Arkham)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와 연관된 지갑은 약 4시간 전 5,471 ETH(801만 달러 상당)를 개당 1,465달러에 매도했다. WLFI는 과거 총 2억 1,000만 달러를 투입해 67,498 ETH를 개당 3,259달러에 매수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약 1억 2,500만 달러 규모의 평가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장기 보유자로 알려진 ETH 고래도 손익을 실현하며 시장에서 이탈했다. 해당 투자자는 2022년 10월과 11월에 각각 1,295달러에 ETH 1만 개를 매입했으며, 이날 이를 1,571만 달러에 전량 매도해 275만 달러의 수익을 실현했다. 과거 ETH가 4,000달러를 돌파했을 당시 2,760만 달러에 달했던 평가이익을 일부 포기한 셈이다.
ETH 가격은 올해 들어 지속적인 하락세를 이어오며 주요 지지선을 잇따라 붕괴시켰다. 이에 따라 투자심리 위축과 함께 대규모 매도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유명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현재 하락 흐름에서 1,200달러가 핵심 지지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분석가 벤처파운더(VentureFounder)는 이번 사이클에서 ETH가 바닥에 근접해 있다며, 4월 말까지 저점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다만, 그는 5월 연준의 금리 인하와 양적완화(QE)가 단행된다면 ETH의 반등 시나리오가 전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더리움은 1,482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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