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 빈센트 반 코드(Vincent Van Code)는 최근의 긍정적인 호재에도 불구하고 XRP 가격이 오르지 않는 이유에 대해 분석하며 “XRP는 전혀 실패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최근 XRP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 종료, 미 정부 디지털 자산 비축안 포함 가능성, 리플(Ripple)의 12억 5,000만 달러 규모 히든로드(Hidden Road) 인수 등 호재를 이어왔다. 그러나 XRP는 4월 7일 1.64달러까지 하락한 후, 9일 기준 1.80달러 부근에서 회복 중이며 여전히 연초 대비 하락세다.
빈센트는 이러한 부진의 원인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폭탄을 지목했다. 그는 “이번 관세는 글로벌 금융시장 전체를 흔드는 전략적 파워 플레이이며, XRP만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시장은 과민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이런 조정은 곧 끝날 것”이라 예측했다.
그는 자신의 투자 전략도 공개했다. 첫째, 시장이 부정적인 심리에 빠졌을 때 XRP와 같은 펀더멘털이 강한 자산을 매수한다고 밝혔다. 둘째, 주간 차트를 중심으로 매매 결정을 내리고, 시간봉은 ‘재미’로만 본다고 덧붙였다. 셋째, XRP는 “파이트 클럽”이라 표현하며 극단적 시장에서도 생존 가능한 자산으로 평가했다.
또한 그는 XRP의 장기 가치를 규제 적합성, 기업 파트너십, 결제 유틸리티 확장에서 찾았다. “리플과 XRP는 1년 전보다 100배 더 강해졌다”며, 단기 하락에 흔들리지 말 것을 강조했다. 그는 만약 XRP만 하락했다면 문제로 봤겠지만, 시장 전반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XRP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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