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30% 급등, 다음 목표는 2.20달러?…SC "2028년 말 12.5달러 도달 가능"

▲ 리플(XRP)     ©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리플(XRP)은 1.750달러 지지선 방어 후 강한 반등에 성공하며 1.850달러와 1.950달러 저항을 돌파했다. 현재 2.0달러에 거래 중이다.

뉴스BTC는 XRP가 하락 추세선을 상방 돌파한 이후 2.089달러까지 상승했으며, 이후 일부 조정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현재 1.7210달러에서 2.0896달러까지의 상승폭 기준, 23.6%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인 2.050달러 아래로 소폭 하락했지만, 100시간 이동평균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술적 저항선은 2.00달러와 2.050달러이며, 이를 넘어서면 2.0880달러, 2.120달러, 최대 2.20달러까지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2.320달러가 강력한 상단 저항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2.00달러 저항을 돌파하지 못할 경우, XRP는 1.9750달러, 1.90달러, 그리고 1.850달러 지지선을 다시 테스트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특히 1.90달러는 전체 상승폭 기준 50% 되돌림 구간으로, 중요한 지지선으로 꼽힌다.

지표 분석에 따르면, 시간봉 기준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상승세 속도는 둔화 중이며, RSI(상대강도지수)는 50 이상에서 여전히 강세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거래량이 동반되지 않으면 2.00달러 돌파는 쉽지 않을 수 있다.

뉴스BTC는 XRP가 단기 조정 이후 2.00달러 이상에서 종가 기준 안착할 경우 강한 모멘텀 회복이 기대되며, 알트코인 시장 전반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스탠다드차타드(SC) 애널리스트 제프리 켄드릭은 XRP가 2028년 말까지 12.5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XRP는 6배 상승했다. 이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항소 포기, XRP ETF 승인 기대감 때문이었다. 이러한 상승세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하다. XRP는 국가간, 화폐간 결제 분야에서 유용하며 리플렛저(XRPL)에 대한 전망도 낙관적이다. XRP는 올 연말 5.5달러, 내년 말 8달러, 2027년 말 10.4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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