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엑스알피(XRP)의 가격이 볼린저 밴드(Bollinger Bands) 기반 기술 지표에서 강력한 상승 신호를 나타내고 있으며, 목표가는 2.50달러로 제시됐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27% 상승 여력이 있다는 뜻이다.
XRP는 최근 몇 주간 하락세를 이어오다 1.80달러 부근에서 반등했으며, 이는 볼린저 밴드가 수축된 이후 발생한 패턴으로 ‘변동성 확대 전조’로 자주 해석된다. 현재 XRP 가격은 약 2달러에서 거래 중이며, 1.90~2.10달러 범위는 당분간 핵심 저항 및 지지 영역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투데이는 상단 볼린저 밴드가 현재 2.50달러 부근에 위치해 있으며, 이는 기술적 관점에서 이번 반등이 해당 가격까지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분석했다. 단기적으로는 2.20달러 부근에서 매도 압력이 존재할 수 있지만, 기술적으로는 상단 저항 돌파 여지가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거래량 또한 최근 상승 캔들에서 소폭 증가하고 있어 단기 투자 심리 개선의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이는 폭발적인 수준은 아니며, 강력한 매수세 유입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도 언급됐다.
한편 유투데이는 이번 기술적 반등이 단독으로 시장 전체 흐름을 주도하기보다는, 거시경제 또는 지정학적 변수에 따른 리스크 선호도 회복이 병행되어야 지속적 상승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매크로 상황이 긍정적으로 전환되지 않는다면, 반등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점을 경고했다.
요약하자면, 볼린저 밴드가 기술적 반등을 시사하는 가운데, XRP는 2.5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는 구조적 여건을 갖췄지만, 이는 여전히 외부 리스크 환경에 민감하게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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