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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고래들, 폭락 중 7천만 XRP 이동…4월 말까지 1,400% 상승 가능성?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4/10 [22:10]

리플 고래들, 폭락 중 7천만 XRP 이동…4월 말까지 1,400% 상승 가능성?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4/10 [22:10]

 

리플(XRP)

▲ 리플(XRP)     ©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엑스알피(XRP, 리플)는 최근 1.6달러까지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고래 지갑들이 2주간 7,000만 개의 XRP를 이동시키며 반등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 심리가 회복되며 XRP 가격은 다시 2달러선을 회복했고, 일부 분석가는 최대 30달러까지의 상승을 예측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온체인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의 분석을 인용해, 시장이 하락세일 때 대규모 고래 활동이 포착된 점에 주목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보통 상승 전환 신호로 해석되며, 실제로 XRP는 해당 발표 이후 24시간 만에 8% 상승했다.

 

기술적으로도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지표는 강세 크로스오버에 근접해 있으며, 일일 종가가 2달러 이상에서 마감될 경우 추가 상승 여력이 열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XRP는 1.6128달러 저점에서 반등해 2달러를 돌파하며 강한 매수세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전문가들은 엘리엇 파동 분석에 근거해 단기 목표가로 22달러, 장기 목표가로 30달러를 제시했다. 크립토 애널리스트 스테프(Steph)는 XRP 차트가 수년간 돌파하지 못한 넥라인 저항선을 상방 돌파할 경우, 대규모 상승 전환이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이러한 기술적 분석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미중 무역 갈등, 글로벌 규제 변화 등 매크로 환경의 변수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함께 제기됐다. 단기적 급등보다는 다년간의 강세 사이클 내 상승 시나리오로 해석해야 한다는 보수적 접근도 병행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XRP는 기술적 반등과 고래 움직임, ETF 기대감 등으로 상승 여력이 부각되고 있지만, 향후 30달러까지의 상승은 매크로 상황과 투자 심리 전환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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