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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XLM), 데드크로스 발생했지만 '가짜 하락' 가능성…반등 전조일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4/10 [22:30]

스텔라(XLM), 데드크로스 발생했지만 '가짜 하락' 가능성…반등 전조일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4/10 [22:30]
스텔라루멘(XLM)

▲ 스텔라루멘(XLM)     ©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스텔라(XLM)가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하는 데드크로스(Death Cross) 패턴을 형성하며 기술적 약세 구간에 진입했다. 이 패턴은 통상 장기 하락의 신호로 간주되지만, 일부 지표들은 이번 하락세가 '가짜 신호(fake-out)'일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유투데이는 XLM이 2024년 12월 고점 이후 지속적인 하락 흐름을 이어오며 현재 약 0.23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데드크로스는 이 같은 약세 흐름을 반영한 것이며, 50일 및 200일 이평선 모두 하향 곡선을 그리며 전통적인 하락세 구간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상대강도지수(RSI)는 현재 약 38 수준으로 과매도 구간에 근접해 있어, 단기적으로는 기술적 반등 여지가 남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대규모 매도세가 동반되는 ‘완전한 투매’의 거래량 양상도 관찰되지 않고 있어, 추세 전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유투데이는 이번 데드크로스가 투자자들 사이의 공포심을 자극한 후 급반등을 유도하는 ‘베어 트랩(Bear Trap)’일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만약 XLM이 0.26달러와 0.28달러의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50일과 200일 이평선을 재돌파하며 강세 흐름으로 전환될 수 있다.

 

이 같은 반등 시나리오가 실현되려면, 매수세가 급속히 유입되어 이동평균선 위에서 일봉 마감을 해야 하며, 그럴 경우 데드크로스는 오히려 상승 전환의 촉매가 될 수 있다. 반면 이를 넘지 못한다면 하락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며칠간의 움직임이 매우 중요하다고 유투데이는 덧붙였다.

 

결론적으로, 스텔라의 데드크로스는 단기적인 경고 신호임은 분명하지만, 기술적 과매도와 거래량 패턴 등을 감안하면 반등 가능성 역시 무시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투자자들은 과도한 비관보다는 확인된 지지 및 저항 돌파 여부를 기반으로 전략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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