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솔라나(Solana, SOL)가 최근 심리적 지지선인 110달러를 방어하며 114달러까지 반등했지만, 시장에서는 고래들의 대규모 매도세와 기술적 반등 사이에서 방향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현재 SOL은 113달러에 거래 중이며, 하락장에서 이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뉴스BTC는 고래 투자자 '4W1Ree'가 159,028 SOL(약 1,650만 달러)을 언스테이킹하고, 이 중 60,000 SOL(약 613만 달러)을 평균 102달러에 매도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고래 '5cPair' 역시 89,734 SOL(약 967만 달러)을 평균 108달러에 매도했으며, 플랫폼 Pump.Fun은 최근 84,350 SOL(약 930만 달러)을 거래소로 이체하는 등 매도세가 집중된 상황이다.
그러나 기술적 분석상 일부 반전 신호도 포착되고 있다. 일간 차트에서 솔라나는 하락 채널 패턴 내에서 반등에 성공했으며, 4월 7일 저점인 95.16달러에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RSI(상대강도지수)도 과매도 영역에 근접하며 반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TD 시퀀셜 지표가 주간 차트에서 매수 신호를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뉴스BTC는 SOL의 단기 상승 지속 여부는 95달러 지지선 유지와 120달러 저항선 돌파 여부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이를 돌파할 경우, 147달러와 180달러까지의 회복 가능성이 열릴 수 있지만, 지지선 붕괴 시 69.94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도 덧붙였다.
또 다른 분석가 블런츠(Bluntz)는 솔라나가 3개월간 하락세를 보인 이후 이번 반등도 유사한 기간의 회복 흐름을 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번 반등이 75%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가격 목표는 200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단, 4시간 차트 기준 200일 MA 및 EMA가 위치한 130달러를 회복해야 본격적인 상승 추세 전환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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