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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스테이블코인 RLUSD 2억 9,360만 달러 돌파…XRP 생태계 급성장 중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4/12 [00:00]

리플 스테이블코인 RLUSD 2억 9,360만 달러 돌파…XRP 생태계 급성장 중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4/12 [00:00]
리플/출처: X

▲ 리플/출처: X     ©

 

1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리플(Ripple)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RLUSD의 시가총액이 2억 9,360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XRP 생태계 확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기관 수요 확대에 따른 XRP 네트워크 기반 자산 저장 증가를 의미한다.

 

해당 스테이블코인은 1달러로 상시 교환 가능하며, 미국 달러 기반 현금 준비금으로 완전히 뒷받침되고 있다. 리플은 시장 수요에 따라 RLUSD 발행량을 유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24시간 기준 거래량도 8,130만 달러를 넘어서며 활발한 실사용이 확인됐다.

 

더모틀리풀은 이 같은 흐름이 XRP의 실질적 채택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특히 금융기관들이 해당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네트워크에 자산을 보관하면서 XRP 수요가 간접적으로 상승할 수 있으며, 이는 네트워크 전체 가치를 반영하는 XRP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RLUSD는 지난해 말 5,310만 달러 규모로 출시됐으며, 현재까지 약 5.5배 성장했다. 이처럼 XRP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지속 확대된다면, XRP 네트워크의 결제 및 저장 인프라로서의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규제 불확실성은 여전히 변수다. 미국에서는 비교적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나, 타국에서는 정책 변화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글로벌 확장은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도 함께 제시됐다.

 

전문가들은 XRP가 여전히 금융기관 중심의 확장 전략에 맞춰 실사용 기반을 다지고 있으며, 이와 같은 수요 기반의 채택은 장기적으로 XRP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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