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테우크리움(Teucrium)의 2배 레버리지 XRP ETF가 5일 연속 자금 유입 기록을 세우며 시장에서 강력한 수요를 입증했다. 이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리플(Ripple) 소송 종료 이후 XRP 투자상품에 대한 기관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코인게이프는 이 ETF가 11일(현지시간)까지 5거래일 연속 유입세를 보였으며, 8일 555만 달러 거래량과 23.37달러 종가를 기록한 이후, 9일에는 거래량이 1,333만 달러로 급증하며 가격은 28.92달러까지 상승했다고 전했다. 11일에는 종가 기준 최고가인 29.21달러를 기록했다.
테우크리움 CEO는 이 XRP ETF를 “역대 가장 성공적인 상품 출시”라고 평가하며, “예상 이상의 투자자 반응”이 있었다고 밝혔다. 해당 ETF는 XRP 가격 변동의 두 배를 추종하는 구조로, 고위험 레버리지 상품을 선호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작용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XRP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감지된다고 전했다. 3월 20일 비트노미얼(Bitnomial)은 XRP 선물 상품을 출시했으며, 최근 SEC가 리플과의 소송을 공식 종료하면서 다양한 XRP ETF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이더리움 ETF 승인과 맞물려 SEC의 친암호화폐 기조로 해석된다.
향후 XRP 가격 상승을 견인할 요인으로는 첫째, 증권성 불확실성 해소로 인한 제도권 채택 확대, 둘째, XRP 레저(Ledger) 내 스마트 계약 도입 등이 꼽힌다. 이는 기술적 활용성을 높여 실사용 기반 확장을 촉진할 수 있다.
현재 XRP는 시총 기준 네 번째 암호화폐로, 12일 기준 코인마켓캡 데이터에서 2.02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 2.7%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TF, 파생상품, 기술적 발전이 삼중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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