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 1달러 가능성? "600조 달러 시총은 불가능"…다빈치 제레미의 냉정한 분석
암호화폐 초기 투자자 다빈치 제레미(Davinci Jeremie)는 시바이누(SHIB)가 1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단순한 수학적 계산만으로도 그 목표는 과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제레미는 SHIB가 1달러에 도달하려면 시가총액이 약 600조 달러에 이르게 된다고 분석했다. 이는 인류 역사상 존재한 모든 금융 자산 가치를 초월하는 수치로,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영역”이라 단언했다. 다만 그는 “그렇다고 시바이누가 전혀 오르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제한적 상승 가능성은 열어뒀다.
이와 함께 시바이누의 소각률도 주목받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24시간 기준 12,237,063 SHIB가 소각됐으며, 이는 전일 대비 401.25%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다. 다만 이는 지난 3월 말 60,000% 급등했던 당시와 비교하면 아직은 제한적이다.
SHIB 개발자 칼 다이리야(Kaal Dhairya)는 최근 트윗을 통해 시장 하락과 외부의 퍼드(FUD)에도 불구하고 개발은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롤업(Rollups)과 완전동형암호(FHE) 기술을 포함한 기술적 확장에 집중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레이어2 확장성과 프라이버시 강화 기술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기술적 지표 측면에서 코인게이프는 SHIB의 3개월 기준 시장 전망이 51% 베어리시(하락 우세)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는 아직 투자 심리가 긍정적 전환을 이루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SHIB 커뮤니티는 여전히 고점 기대감을 품고 있지만, 전문가 분석과 기술 지표 모두 현재로서는 냉정한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개발은 계속되지만 1달러는 아직 너무 멀다는 것이 시장의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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