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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론(TRX), 카르다노(ADA) 제쳤다? 온체인 수치가 보여준 결정적 승자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4/12 [13:00]

트론(TRX), 카르다노(ADA) 제쳤다? 온체인 수치가 보여준 결정적 승자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4/12 [13:00]
트론(Tron, TRX)

▲ 트론(Tron, TRX)     ©코인리더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트론(TRX)과 카르다노(ADA)가 시가총액 9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온체인 데이터는 TRX가 구조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AMB크립토는 ADA의 네트워크 활동이 급격히 약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ADA의 일일 활성 주소 수는 전년 대비 30.3% 감소했으며, 네트워크 수수료 수익도 8,100달러 수준으로 하락해 수요 약세가 뚜렷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TRX는 최근 10억 달러 규모의 테더(USDT) 발행을 통해 유동성과 결제 활용도가 강화되며 구조적 수요를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AMB크립토는 트랜잭션 데이터를 통해 이 격차를 강조했다. TRX의 일일 트랜잭션 수는 전년 대비 76.8% 증가해 910만 건을 기록한 반면, ADA는 38.8% 감소해 28,700건에 그쳤다. 다만 탈중앙금융(DeFi) 지표에서는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TRX의 총 예치 자산(TVL)은 9% 하락한 73억 달러로 집계된 반면, ADA는 17.4% 증가해 4억 3,100만 달러로 나타났다.

 

AMB크립토는 가격 흐름에서도 이 구조적 차이가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1분기 동안 ADA는 21% 하락했고, TRX는 8% 하락에 그쳤다. 특히 최근 한 달간 ADA는 15.63% 하락한 반면, TRX는 오히려 7% 상승해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ADA는 여전히 고점 대비 52% 하락한 상태이며, TRX도 47% 하락해 대부분의 보유자들이 손실 구간에 머물러 있다고 덧붙였다.

 

AMB크립토는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도 TRX가 더 강한 반등 시나리오를 보인다고 평가했다. ADA는 장기 지지선 이탈과 함께 비활성 코인 활동 증가가 투매 위험을 시사하는 반면, TRX는 0.25~0.20달러 구간에서 4개월 이상 가격 안정세를 유지하며 강한 축적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AMB크립토는 이 추세가 유지된다면, TRX는 시가총액 24억 달러를 돌파하며 상위 8위권 진입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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