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coin)은 최근 24시간 동안 3% 상승하며 0.165달러 지지선을 회복했고, 기술적 반등과 대규모 고래 매집이 맞물리며 최대 0.50달러까지의 급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도지코인이 전형적인 상승 패턴인 하락 쐐기(falling wedge) 형성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일간 RSI(상대강도지수)에서 강한 상승 다이버전스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매도세가 약화되고 상승 전환 가능성이 커졌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현재 시장은 쐐기형 상단 돌파 여부를 주시하고 있으며, 저항선 돌파 시 0.35달러와 0.50달러가 다음 목표가로 제시됐다.
한편, 코인게이프는 유명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의 분석을 인용해 도지코인 고래들이 최근 이틀간 약 18억 3,000만 DOGE(약 6억 4,050만 달러)를 매집했다고 밝혔다. 이는 리테일(개인) 투자자들이 다른 밈코인에 관심을 보이는 사이, 고래들은 DOGE의 잠재력을 확신하고 지속적으로 포지션을 확대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21Shares는 지난 4월 9일 도지코인 ETF 성격의 상장지수상품(ETP)을 출시하며 시장 주목을 받았다. 'DOGE'라는 티커로 거래되는 이 상품은 House of Doge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출시됐으며, 기관 투자자들이 DOGE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게 됐다.
코인게이프는 도지코인 선물 미결제약정(OI)이 현재 15억 달러 규모로 5.6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트레이더들의 심리가 점점 강세로 전환되고 있음을 나타내며, 기술적 반등과 고래 수요, ETP 출시에 따른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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