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정보제공업체 파인더(Finder)가 26명의 암호화폐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시바이누(Shiba Inu, SHIB)의 2025년 말 평균 가격을 0.0000399달러로 예측했다. 이는 1월 기준 가격 대비 약 84.3% 상승한 수치다.
뉴스BTC는 비트겟(Bitget) CEO 그레이시 첸(Gracy Chen)의 예측을 인용하며, SHIB가 강한 기술적 지표와 지지/저항 구간을 기반으로 연말까지 0.00006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현재 시세(0.000011달러) 대비 445.45% 상승한 수준이다. 또 다른 낙관적 전망으로는 시즈널 토큰 창립자 루아단 오(Ruadhan O)가 제시한 0.00005달러가 있다.
반면 일부 전문가는 큰 하락을 경고하고 있다. 호주 캔버라 대학교의 존 호킨스(John Hawkins) 교수는 SHIB가 2025년에 절반 이하로 폭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밈코인의 구조적 취약성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치적 영향력,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이 SHIB의 성장을 제한할 수 있다고 보았다.
뉴스BTC는 전문가 패널의 79%가 SHIB가 도지코인(Dogecoin, DOGE)을 시가총액 기준으로 추월하지 못할 것이라 전망했다고 전했다. 유노코인(Unocoin) CEO 사트빅 비쉬와나트(Sathvik Vishwanath)는 과도한 유통량과 투기적 특성이 SHIB의 장기 성장성에 제약이 된다고 지적했다.
SHIB 투자 판단에 대한 질문에는 패널 중 57%가 ‘보유’, 13%가 ‘매수’, 30%가 ‘매도’를 추천했다. 현재 SHIB의 가치 평가에 대해서는 48%가 ‘과대평가’, 44%는 ‘적정가격’이라고 응답했다. 가장 강세인 전망을 낸 8081 Inc. CEO 로넨 코조카루(Ronen Cojocaru)는 SHIB가 연말에 0.00000743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지만, 현재는 과대평가 상태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