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유명 트레이더 라스 쿠이스트라(Lars Kooistra)는 시바이누(Shiba Inu, SHIB)는 매수하고, XRP는 매도하는 상반된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XRP에 대해 약세장을 예고하면서도, 시바이누에는 강한 상승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쿠이스트라가 지난주 XRP에 대해 40% 규모의 숏 포지션을 개시했으며, 이 중 60%는 이미 2.60% 수익 실현 후 청산했음을 전했다. 나머지 40%는 '무위험 포지션'으로 유지 중이며, 가격이 2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XRP는 최근 비트코인(BTC)의 변동성에 따라 약세 마감했으나, 오늘 급반등에 성공해 2.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쿠이스트라의 기술적 근거로 'TCT 모델 2 분배 구간 도식'을 언급하며, 이 모델이 하락 사이클을 가리킨다고 보도했다. 이와 유사하게, 다른 분석가인 코루시 AK(Koroush AK)와 콜 가너(Cole Garner)도 XRP의 하락 가능성을 지적하며 숏 포지션을 권고한 바 있다. 하지만 과도한 공매도 포지션은 향후 '숏 스퀴즈'로 인한 급등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다.
반면, 더크립토베이직은 쿠이스트라가 시바이누에 대해서는 중기 롱 포지션을 유지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TCT 모델 1 축적 구간 도식'을 근거로 고점 돌파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으며, 고타임프레임 차트상으로는 상승 추세가 강하다고 분석했다. 시바이누는 현재 0.0000126달러에 거래 중이다.
더크립토베이직은 시바이누와 XRP가 최근 높은 가격 상관성을 보였지만, 시바이누의 상승 모멘텀은 더 강하다고 강조했다. 쿠이스트라는 이러한 시세 흐름의 차이를 고타임프레임 기술적 패턴에서 찾고 있으며, 두 종목의 반응이 시장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전개될 것이라 분석했다.
이처럼 서로 다른 전략을 택한 배경에는 기술적 분석 모델의 해석 차이가 존재하며, XRP의 매도 전략은 향후 급등세로 이어질 경우 청산 압박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시장은 현재 두 종목의 상승세를 주목하고 있으며, 단기 방향성에 따라 투자자 손익이 엇갈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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